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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세계 첫 AI 기본법이 시행됩니다. '보이는 표시'가 과연 우리를 지켜줄 수 있을까요?
"철수는 우산을 챙겼다"라는 한 문장에서 우리는 '밖에 비가 온다'를 읽어냅니다. 글에 없는 정보인데도요. 교과서가 말하는 '추론적 읽기'를 인지과학의 스키마 이론으로 내려가 풀고, 같은 원리가 AI의 '환각'과 어떻게 이어지는지까지 따라갑니다.
공짜 검색과 공짜 지도의 대가로 우리는 무엇을 내주고 있을까. 쇼샤나 주보프는 '행동잉여'라는 개념으로 빅테크의 수익 구조를 해부한다. 자본주의 전개사와 미디어 리터러시 교과 개념을 잇고, 데이터 수익 모델을 직접 수식으로 계산하는 탐구까지 이어 본다.
진짜 같은 가짜 영상이 넘쳐나는 시대,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AI 결과물에 'AI 생성' 표시를 의무화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표시만 붙이면 우리는 속지 않을까요? 라벨의 효과와 한계를 교과서 개념으로 끝까지 파고듭니다.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SNS 금지법을 시행하고 한국도 입법을 논의 중입니다. 청소년을 지키는 울타리일까요, 아니면 권리를 가두는 빗장일까요. 보호와 자유, 두 가치가 부딪히는 지점을 교과 개념으로 풀고 토론 질문을 던집니다.
같은 뉴스를 검색해도 친구와 내 피드가 다른 이유는 추천 알고리즘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알고리즘이 정말 여론을 쪼개는 주범일까요? '필터버블' 개념의 원리부터, 그것을 반박하는 최신 연구까지 균형 있게 짚고, 직접 검증해 볼 탐구로 연결합니다.
문학 시간에 배우는 '작품 재구성'은 그저 결말 바꿔 쓰기 놀이가 아닙니다. 원작이 침묵시킨 인물에게 목소리를 돌려주는 순간, 다시 쓰기는 가장 날카로운 비평이 됩니다. 『제인 에어』의 '미친 여자'가 주인공이 된 소설을 통해, 재구성과 상호텍스트성의 원리를 끝까지 풀어봅니다.
교과서는 언어가 나이·성별·집단에 따라 달라지는 '사회방언'을 가르칩니다. 급식체와 줄임말은 단순한 언어 파괴가 아니라, '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사회적 표지입니다. 신조어가 어떻게 생기고 퍼지며 집단 정체성을 만드는지, 교과서 개념에서 출발해 확산의 수학까지 따라가 봅니다.
교과서 속 바이마르 헌법 조문 한 줄에서 출발합니다. 두 차례 세계대전은 '국가가 간섭하지 말 것'을 요구하던 자유권 위에 '국가가 책임질 것'을 요구하는 사회권을 얹었습니다. 그 권리가 지금 한국의 주거·건강·최저임금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개념에서 현실까지 따라가 봅니다.
교과서 사료에 늘 등장하는 강화도 조약 제1관 "조선국은 자주국". 자주국이라는 당당한 선언인데 왜 교과서는 이것을 침략의 포석이라고 설명할까. 조공·책봉 체제와 근대 조약 체제라는 두 국제 질서의 문법 차이를 풀면 그 역설이 보인다.